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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꺼진불도 다시보자)

태식맘 2022. 3. 23. 02:36



월요일에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
그전 금요일부터 목이 따가운 느낌이 들어 자가키트를 해보았으나 음성ㅡ
한시간뒤에 확인했을때도 깔끔한 한줄
희미한선따위 보이지 않았다.
다행이였다.


다음날 목이 더 심각해지고 목소리도 살짝 잠겨오는걸 직감하고 일과를 마친뒤 다시 재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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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전에 금요일에 검사하고 내비뒀던 키트에 희미하게 한줄이 더 생겨있었다.ㅠㅠ

(꺼진불도 다시보자)



스포를 당한 느낌이랄까...


역시나 토요일 오후에 했던검사에서는 두줄
너무나도 선명했다ㅠㅜㅠㅜㅜ



시간이 늦은거같아 다음날(일요일)에 회사에 알리고 주변에있는 선별진료소에 가겠다고 했지만
월요일에 출근해서 우리병원에서 확진받아라고 하셔서 월요일 출근 하자마자 코로나검사 ㅠㅠ
양쪽 코를 다 쑤시고 목구멍까지 하는바람에 눈물콧물 다쏟고 헛구역질까지 했다.


월요일에는 목소리가 더더 안나왔다.
다행히 열은 안났다.
목아프고 기침나오고 콧물에 잘때는 코막힘까지
편도염 앓던때와 증상이 거의 비슷했다.
편도염 자주 앓아서 편도 제거 수술을 했는데 또 이런고통을 느끼다니ㅠㅠㅠㅠ





병원에서 확진자 등록하고 원장님한테 장비 인수인계 해주고 약처방 받아서 바로퇴근(=격리시작)





종이에는 7일 격리라고 적혀있었지만 의료진은 3일이라고 목요일에 출근하라고 한다ㅠ
의료진 3일격리는 누가 만든걸까..똑같은 사람인데




신종플루나 독감, 편도염, 임파선염 등등
면역력 약하면 잘 걸린다는 질병들은 한번씩 다 거쳐가는지라 이번 코로나때도 조심하려고 노력했다.
(TMI로 신종플루때 죽다살아남)
여태 조심한다고 유난이란 유난은 다 떨었는데ㅠㅠㅠ




아침점심저녁 혼자먹기, 음식은 비대면 배달이나 포장, 회사 식당도 불안해서 도시락 싸들고와서 혼자 골방에서 먹기, 헬스장 안가기 등등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하며 집,회사,학교만 왔다갔다 했지만 억울하게 걸려버렸다ㅠㅜㅠ너무억울해!!!!!!!
어디서 걸렸는지 알고싶다 증말!!!





(참고로 글 적고있는 오늘은 격리3일째 되는날=내일출근ㅠ.ㅠ)